독일의 음악생활은 특히 다양하다. 베를린 휠하모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위시한 121개의 음악극장과 141개의 직업 오케스트라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바이올린의 대가 안네-소피 무터, 비올리스트 타베아 침머만, 트럼펫 주자 루드비히 귀틀러, 성악가 힐데가르트 베렌스, 발트라우트 마이어, 쿠르트 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페터 허프만, 르네 컬로, 페터 슈라이어 등 독일 솔리스트들은 세계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바이로이트 축제는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방송국의 지원에 힘입어 동시대의 음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실험적 성격의 협연을 위한 만남도 이루어지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도나우에슁엔의 음악 주간"과 다름슈타트의 "국제 음악 캠프"가 있다. 음악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30만 명이 넘는다. 23개의음악 대학과 11개의 음악학교 및 전문 아카데미, 4개의 교회음악 대학,1,000개에 이르는 공립 음악학교, 4만개의 합창단, 2만 5천개의 음악 써클이 있다. 팝 스타로는 마리우스 뮐러-웨스턴하겐, 페터 마훼이, 헤르버트 그뤼네마이어, 길도 허른 등이 있다. 그룹으로는 "BAP", "의사들", "Die Toten Hosen", "Pur", "환상의 4인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에서는 연간 2억4천만여 장의 CD, MC가 팔리고 있다.
연간 약 43억 마르크의 공공자금이 수많은 극장과 문화 오케스트라를 지원한다. 1996/97년 시즌에는 2,709개의 작품이 5,518개의 무대에 올려졌다.그 중 "마술피리(모차르트)"와 "박쥐(슈트라우스)", "한 여름 밤의 꿈(세익스피어)", "호두까기 인형(차이코프스키)"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98년 가장 주목 받은 영화는 요제프 철스마이어 감독의 "Comedian Harmonists"로 20대 후반과30대 초반으로 구성된 유명한 6중창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였다. 그러나 관객 동원에 있어서는 외국영화가 강세를 보인다. 독일에는 약 3,500개의 영화관이 있으며 1998년 약 1억 3,500만 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오늘날에는 12개의 상영관까지 갖춘 복합 영화관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